인천 용현동교회(담임목사 김시진)와 한국용현봉사회(이사장 안윤덕)는 무더위 속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고자 교회 현관 앞에 ‘생수 나눔 공유 냉장고’를 설치하고, 지난 6월 21일부터 시작된 ‘우리동네 옹달샘’ 나눔 봉사를 최근까지 이어오며 3년째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두 기관이 뜻을 모아 공동 운영하는‘우리동네 옹달샘’은 하루 600병씩, 지난 3년 동안 10만 병 이상의 생수를 나누며 지역 사회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연탄은행(대표 허기복목사)에서 해양심층수 생수를 후원해 주셨으며, 지역 사회의 필요에 기꺼이 손을 보태 준 대한종합건설기계(대표 정광조), 삼부건설(대표 선우정자), 그리고 지역 슈퍼마켓 등의 따뜻한 후원도 이어졌습니다. 아침마다 늘 물을 챙기던 지역 주민들까지 작은 정성을 모아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귀한 모습에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이 모든 나눔은 지역 사회 섬김에 앞장서고자 하는 성도들과 봉사회원들의 자발적인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밖에도 인천 용현동교회와 한국용현봉사회는 주일마다 아이스크림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에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워터슬라이드수영장’ 운영과 ‘주차장 개방’ 등 지역 사회를 시원하게 섬기는 나눔 사역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 땀 흘리는 택배 기사와 도로 위 운전대를 잡는 택시 기사는 물론, 이른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걸어가는 등굣길 학생들, 수인선 산책길 주민들, 폐지를 줍거나 거리를 청소하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행정복지센터를 오가며 지친 다리를 잠시 쉬어 가시는 동네 어르신들까지 수많은 이웃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수백 병의 시원한 냉수를 챙겨 가시는 그분들의 뒷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기쁨을 느낍니다.
비록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거창한 일은 아닐지라도, 이 작은 생수 나눔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났던 ‘과거형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현재형 그리스도인’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0:42)
